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김성완 / 시사평론가, 이종훈 / 정치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180석이라는 거대 여당을 이끌 집권여당의 새 원내사령탑. 오늘 오후에 선출됩니다. 2파전으로 좁혀진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은 내일 치러질 예정인데요. 21대 국회 여야의 원내 수장 각각 누가 될지 정치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김성완, 이종훈 두 분 시사평론가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을 뽑는 선거가 진행됩니다. 중차대한 시점에 원내대표 선출인데 일단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에 시작이 되는 거죠?
[김성완]
오늘 오후 2시에 예정이 되어 있고요. 어제 합동토론회가 있었기 때문에 통합당처럼 미리 토론회를 하고 아마 투표에 들어가는 이런 모습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. 제일 관심이 될 만한 부분은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가져가는 후보가 나올 것인가. 그러고 난 다음에 다시 결선투표로 가는 일이 있을 때 그때 나머지 한 명의 후보의 표가 어디로 쏠릴 것이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거든요.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도 누가 유리하다 불리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3위 득표자의 후보 표가 어느 쪽으로 쏠릴 것인지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.
2차 투표까지 갈 경우에.
[김성완]
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아보이는 것 같아요.
그렇죠. 지금 2강 1중 구도다, 아까 저희 취재기자 전화 연결에서도 들어봤는데요. 친문계가 김태년, 전해철 두 의원이고요. 여기서는 당정청 원팀, 이 목소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. 정성호 의원은 비주류로 분류가 되는데 그러다 보니까 당정청 관계는 늘 좋았다, 야당과 협치가 중요하다, 이런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.
[이종훈]
역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친문이냐 비문이냐 그거죠. 그런데 사실은 워낙 친문세가 강하기 때문에 과연 비문 출신의 원내대표가 탄생할 수 있겠는가, 그런 이변이 과연 벌어질까, 여기에 더욱더 관심이 가는 대목이고요. 조금 전에 2강 1중이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저는 양강구도다라는 소문을 또 들었습니다마는. 그런데 보니까 현실적으로 비문 원내대표가 탄생하기는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 아닌가. 결선투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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